울산문화예술회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 사는 땅 울산전’ 개최

울산문화예술회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 사는 땅 울산전’ 개최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우리 사는 땅 울산전(展)」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열리며, 울산을 대표하는 작가 17인의 사진·미술·서예 작품 총 17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 사는 땅 울산전’ 개최

 [코리안투데이] 울산문화예술회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에 전시될 이희석 作 ‘행복한가족’© 현승민 기자

 

이번 전시는 울산 지역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운영되어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1995년 개관 이후,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개최하며 울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그동안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로 이번 전시가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울산 전시예술단체 소속으로, 사진협회 5명, 미술협회 5명, 서예협회 4명, 민미협회 3명이 포함됐다. 작품들은 울산의 자연과 일상을 담은 사진,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미술 작품, 전통 서예 작품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출품된 대표 작품으로는 ▲서진길 작가의 ‘신선암 일출’ ▲이상덕 작가의 ‘노부부’ ▲고(故) 정기홍 작가의 조각 작품 ‘자연으로부터’ ▲이희석 작가의 ‘행복한 가족’ ▲김옥길 작가의 서예 작품 ‘영세청풍’ 등이 있다.

 

전시의 핵심 포인트는 울산의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다. 신선암, 태화강, 대왕암 등 울산의 명소를 담은 사진 작품들은 울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한다. 또한, 서예와 조각 작품들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울산 예술의 깊이를 보여준다.

 

특히, 故 정기홍 작가의 조각 작품 ‘자연으로부터’는 자연의 형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스테인리스 소재를 활용한 독창성이 돋보인다. 이희석 작가의 ‘행복한 가족’은 가족애를 따뜻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울산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뜻깊은 자리”라며 “울산의 문화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사는 땅 울산전(展)」 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 또는 전시교육팀(226-825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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