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국내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3만 4천 원에서 6만 7천 원 미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의 구매 시에는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된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장 내 마련된 환급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은 “설 명절을 준비하는 가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환급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전년 대비 3.9% 상승한 20만 3,349원으로 집계된 것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영등포전통시장 내 33개 점포는 안내문을 부착하여 방문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오는 2월 3일에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등포 땡겨요 상품권’을 15% 할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해당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시중 물가 상승으로 인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환급 행사에 대한 질문은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