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한 ‘나눔으로 하나되는 기부챌린지’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5,358만 원의 성금과 700여 점의 생활용품이 모금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부챌린지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개인 후원자들까지 총 114명이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했다. 연남건설의 500만 원 기부로 시작된 첫날부터 신세종요양보호사교육원 240만 원, 산림조합 100만 원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졌다.
이러한 기부 행사는 단순히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았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이불, 생필품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들도 기부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재경 위원장은 “이번 기부챌린지를 통해 모인 성금과 물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며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기부챌린지를 통해 조치원읍은 새로운 나눔 문화의 모델을 제시하며, 세종시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